볼사리노(ボルサリー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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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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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원숭이키자루(黄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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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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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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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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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1부) → 58세(2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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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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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c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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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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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형[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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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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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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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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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느긋하다 못해 늘어진다. 주로 ''이상하네에~", "무서워라아~"처럼 끝을 늘여 말하는가 하면[20], 대장이라는 사람이 군의 기본적인 연락 수단인 전보벌레를 구분하지 못해 '도청용' 전보벌레에 대고 계속 엉터리 통화를 시도하면서 안 된다고 난감해 하는 등 얼빠진 짓도 한다. 센토마루가 "아저씨! 깜장 전보벌레는 도청용이라고 내가 몇번이나 말했잖아! 진짜 속 터지네..." 라고 하는 걸 보면 이런 행위를 여러 번 했던 것으로 보인다.
도통 속을 알 수가 없는 캐릭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특정상황에서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도 제대로 파악이 힘들다. 오죽하면 직계 스승이었던 제파조차도 "상성이 최악이었다"고 말했을 정도.
사실 능력과 성격의 괴리는 다른 대장들과 마찬가지. 끓어오르는 용암 인간인 사카즈키는 자비없이 냉혹하고, 차가운 결빙 인간인 쿠잔은 사려 깊고 정도 꽤 많은 따뜻한 성격이며, 무거운 중력 인간인 잇쇼는 무르고 유연하고, 평화로운 이미지인 숲 인간인 아라마키는 거칠고 잔혹한 성격이다. 다만, 이 느긋한 성격은 평소에만 보여줄 뿐이며 특히나 해적을 상대할 때는 사카즈키 정도는 아니지만 해군답게 냉혹하고 매서워진다.
이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그러면서도 느긋한 표정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스크래치멘 아푸와 X 드레이크에게 순식간에 공격을 퍼부었고, 바질 호킨스 또한 능청스러운 얼굴을 한 채 자비없이 짓밟는 것은 물론 크게 다친 상태에서 레이저를 날렸으며[21], 롤로노아 조로의 목숨을 끊으려 할 때도 주저하지 않고 공격을 시전하는 냉혹한 모습을 보였으며, 12기 극장판에서는 자기 스승인 제트에게도 스승으로서의 예우로 봐주는 거 없이 레이저를 날렸다는 점에서도 여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도 인간이고 정이 있는지, 옛 스승인 제파에게 결정타를 날릴 때는 평소의 키자루답지 않은 매우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항상 비쳐보이던 선글라스 속 눈이 그 순간에는 가려지고 특유의 늘어지는 말투도 그 순간만큼은 사라졌다
제트(원피스 필름 Z) - 나무위키
“난 영웅을 길러내고 싶어.” 『검은 팔 제파』라는 별명으로[11] 불리던 전설의 해병으로 몽키 D. 가프, 센고쿠, 츠루라는 해군 최고 고참 3인방과 입대 동기이자 같은 세대에 활동한 인물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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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정상전쟁에서는 돌연 난입한 루피 일행을 보고 해맑게 웃으며 "저거 전부 사형시켜도 되겠지요? 센고쿠 씨." 라며 상관인 센고쿠에게 웃는 얼굴로 섬뜩한 제의를 하였는데, 이에 센고쿠 또한 "물론이다." 라고 칼 같이 허가한다.[22]
사황 카이도와 빅 맘이 접촉하려고 할 때, 볼사리노는 "내가 가줄까?"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사카즈키는 사무라이라는 미지의 전력 때문에 만류했지만, 볼사리노의 특유의 여유로움을 보여주는 부분.[23][24]
또한, 연장자면 스승이고 적이고 할 것 없이 깍듯하게 존댓말을 하는 성향인데 해적인 레일리와 맞닥뜨리자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니 비켜달라고 부탁하는 어조로 말하기까지 했다. 이런 면모 때문에 능글 맞은 면모가 더 강조된다
해병으로서의 모토는 '애매하게 가는 정의'다. 절대적인 의미에 가까울 정도로 철저한 정의를 내세우는 사카즈키와, 정의의 변질을 경계하여 한껏 해이해진 정의를 표방한 쿠잔을 바라보며, 자기가 정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입장인 애매하게 가는 정의를 택했다. 이 애매한 정의관은 샤본디 제도에서 센토마루가 유스타스 키드, 몽키 D. 루피, 트라팔가 로 중에서 누구를 추격하겠냐고 묻자 셋 중 현상금이 중간인 루피를 선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물론 루피는 세계귀족인 차를로스 성을 직접 폭행한 주범이라 주범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루피를 쫒은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본인이 샤본디 제도로 온건 차를로스 성을 폭행한 주범을 잡으러 온 것인 만큼 루피를 쫓는 것이 애매하게 가더라도 할 것은 하는 것을 지향하는 정의에 부합한다.
애매하다는 것이 어떤 것을 뜻하는거냐 되물을 수 있지만, 징베의 무력에 대해 걱정하는 스트로베리 소장(현 중장)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을 하더니 이때 애매하게 가는 정의라는 표어가 비춰지고, 이후 징베를 칠무해에 가입시킨다는 연출로 볼 때, 볼사리노가 다소 전략적이고 현실적인 정의관의 소유자임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즉 자신 기준의 정의와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면이 있으면 무조건 제거하는 사카즈키의 철저한 정의, '자신의 정의가 정말로 정의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사람마다 각자 품고 있는 정의를 존중하는 쿠잔의 해이해진 정의와 대비되게 볼사리노는 악은 제거하되, 경우에 따라 회유해서 정의(의 패)로 만든다/정의를 위해서라면 악을 이용해도 된다는 전략가의 모습으로 보인다. 사카즈키를 베이스로 하되 쿠잔의 장점을 섞어놓은 셈.
이처럼 여러모로 쿠잔의 장점과 사카즈키의 장점을 섞어놓은 듯한 캐릭터로, 성격은 쿠잔인데 일처리는 사카즈키처럼 하기 때문에, 쿠잔처럼 악의 새싹을 놓아주거나 혹은 사카즈키처럼 직접적으로 선량한 민간인에게 공격을 퍼부어 대량학살을 자행하지도 않았다.[25]
다만 극장판이긴 해도 명백히 오다가 총제작을 맡아 설정에 깊이 관여한 필름 레드에서 키자루가 민간인들을 향해 공격을 한 장면이 나왔다. 상관인 사카즈키의 지시였다지만 사적으로는 어느 정도 반대 의견을 표할 수 있는 동기라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키자루는 민간인 목숨을 경시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신경쓰지도 않는 타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쿠잔과 사카즈키 중 명백히 사카즈키에 더 가까운 모습.[26] 연출상으로도 민간인들을 향해 공격하라는 사카즈키의 지시가 내려진 직후부터, 모몬가와 잇쇼 같은 온건한 해군의 비중이 줄고 볼사리노의 비중이 늘어남을 봐도 사카즈키 쪽에 더 가까운 성향임을 알 수 있다.[27]
물론 이부분은 참작의 여지가 없진 않다. 당시 상황은 노래노래 열매의 힘 때문에 전세계 인구가 30%로 줄어들 위기를 맞아 멸망에 가까운 수준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었다. 최악의 경우 원피스의 모든 인구가 우타월드로 끌려가 영원히 갇힐수도 있어서, 정상전쟁, 필름 제트의 그랜드 리부트 작전 따위랑은 비교도 안될만큼 급박한 사건이었다.[28]
단 위 변론으로도 확실히 변호가 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위의 상황은 어디까지나 우타를 조속히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명피해는 어쩔 수 없다는 견해다. 그러나 키자루는 분명 민간인'만' 정조준해서 공격하려고 했다. 벤 베크만이 막아서서 물러서긴 했지만.
지금까지 보여온 볼사리노의 행적을 보면 천룡인을 지키러 직접 자진해 파견을 요청한다든가, 사카즈키와 쿠잔을 비롯하여 잇쇼마저도 세계정부가 벌이는 짓거리가 맘에 들지 않아 격렬하게 맞서왔던 데에 비해 볼사리노는 지금까지 상부의 명령을 자의적으로 거역한 일이 없다. 드레스로자 에피소드에서 쿠잔이 원수였다면 사카즈키가 마리조아에서 따졌듯이, 도플라밍고 건에 대해 오로성에 강력하게 항의하러 갔을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볼사리노가 원수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좀처럼 상상하기가 어렵다. 어쩌면 위블 건처럼 "음~ 이거 난감하구먼~"이라고 하고 끝냈을지도 모른다. 긍정적으로 보면 일처리에 개인의 이념을 투영하지 않는 프로페셔널이고, 나쁘게 보자면 보신주의적인 예스맨이라고 분석할 수 있는 모습
예스맨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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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볼사리노가 루피를 살려줬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은 두 가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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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가 에이스를 구하려고 달려오자 순간이동으로 루피 바로 앞으로 이동한 뒤, 발로 차서 흰 수염에게로 날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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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가 에이스의 해루석 수갑을 열쇠로 열려고 하자 레이저로 열쇠만을 저격해서 동강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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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를 맞출 수 있는 명중률이라면 차라리 그보다 몇 배는 더 큰 루피의 머리를 맞추기가 훨씬 쉬웠을 것이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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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부 독자들은 당시 옆에 있던 가프의 눈치가 보여서 적당히 저지하는 선에서 멈췄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아카이누가 에이스를 죽였을 때 가프는 분개해 뛰어들려 했으나 센고쿠가 이를 제지했다. 병들고 여러 부상으로 최악의 컨디션이었던 흰 수염이 아카이누와 대등 이상으로 싸웠던 걸 생각했을 때 부상도 지병도 없던 가프와 대치하게 되면 상황이 곤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거기에 키자루의 정의관이 애매하게 가는 정의라는 걸 생각해보면 어차피 에이스의 처형이 본 목적인 상황에서 잘해봐야 칠무해 턱걸이 수준인[30] 루피를 죽여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일 수도 있다.[31] 그리고 이와 비슷하게도 가프 역시 처형식의 진행을 생각해서 센고쿠에게 의도적으로 레일리에 대한 보고를 숨긴 전적이 있다.
다만 실제 작중에서 볼사리노가 딱히 루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묘사는 단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기에, 실제로는 그냥 루피가 주인공 보정과 플롯 아머를 입고 있었고 볼사리노가 그 희생양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키자루의 '애매한 정의'라는 모토에 주목해 선배인 가프를 배려하겠다고 루피를 직접 죽이지 않고 방해하는 선에서 무력을 사용했다는 그럴싸한 팬 추측도 지지를 얻긴 하나, 이 또한 작중에서 그런 낌새는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았다. 나중에 볼사리노가 사실은 일부러 루피를 살려준 거라는 심경 묘사가 반전으로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그냥 버기 최강설이나 해신류 떡밥처럼 재미로만 보자.
또한 볼사리노는 다른 해군 대장들과 다르게 유독 상대가 즉사할 수 있는 기술을 구사하지 않는다.[32] 해군 대장 시절의 쿠잔의 경우 아예 상대방을 얼려버려서 얼음을 녹이지 못하면 동사할 수 있게 방치하고[33], 아카이누는 급소를 노려 정권 한 방에 날리는 공격을 구사하는데, 키자루는 손가락으로 빔을 쏘면서도 상대방을 한 방에 죽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유독 급소를 피한다.[34] 또한 과거 회상에서 태양 해적단 소속 현상수배범인 아론이 미쳐 날뛰는데도 어깨 관통 하나로 가볍게 제압하고 끝내거나, 작중 첫 등장 장면인 초신성과 마주할 때부터 일부러 한 방 정도는 적당히 죽지 않을 정도로만 갈기는 것으로 보아[35] 상대가 해적이라도 적당히 제압하는 선에서 끝내는 편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해군은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조직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범죄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살이 필요한 것은 결코 아니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아무리 흉악한 범죄자라도 임펠 다운에 수감하는 것이 기본 원칙인 만큼, 사카즈키와 같이 문답무용으로 해적들을 사살하려 드는 것은 원피스 세계관에서도 비상식적인 행동이다. 따라서 볼사리노가 루피 일행을 포함한 해적들을 적당히 제압하고 끝냈다 해서 일부러 그들을 살려줬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36]
볼사리노가 작중 유일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은 원피스 극장판 Z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제파가 워낙 강하기에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전투에 임했기도 하고, 또한 쿠잔의 얼음벽과 같이 타락한 과거 자신의 스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기도 하였다.[37] 이마저도 극장판 초반부에는 그저 저지하려고만 했다

키자루의 전매특허는 바로 빠른 스피드로 날리는 발차기. 번쩍번쩍 열매의 빛의 속도를 이용한[39] 압도적인 스피드를 내세울 수 있는 스피드스터에 가까운 능력으로 키자루 본인의 체술과 엮이면서 대폭발을 일으키기도 하고 약간의 빈틈조차 놓치지 않고 레이저를 발사한다. 훗날 최악의 세대라 불릴 초신성들도 대부분 키자루가 자신을 공격한다는 사실조차 인지 못하고 얻어맞았다. 특히 스크래치맨 아푸는 멀리서 기습하고 도망을 갔는데 팔지경으로 바로 따라잡혀선 발차기로 참교육을 당했고 직후 다시 X 드레이크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차서 날려버렸다.
정상전쟁에서도 이 스피드가 강조되었다. 1번대 대장 불사조 마르코가 빈틈이 생기자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레이저로 공격해 중상을 입혔고, 흰 수염에겐 기습을 맞았는데, 기습을 몸을 유동시켜 피하고 역으로 딜을 넣었다
에드워드 뉴게이트 - 나무위키
이젠 너의 시대구나, 흰 수염[33] 이젠 누구도 막을 수 없어......!!! ──우린 '바다의 제왕'을... 노하게 한 거다. 대해적시대 전기 22년의 정점인 동시에 구심점이었던 남자. 포트거스 D 에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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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술도 강력하다. 발차기를 좋아하는 듯? 단순히 그냥 스피드스터가 아니라 대장에 걸맞는 강함에서 우러나오는 힘까지 더해져, 웬만한 대해적 클래스가 아닌 이상 방어가 거의 불가능한 공격을 퍼붓는다. 일부 특수 경우를 제외하면 칠무해 이하 급에겐 피하지도, 막지도 못하는 코즈믹 호러급 공격.
펑크 하자드의 전투에서 사카즈키가 쿠잔을 꺾고 해군 원수가 된 걸로 봐선 쿠잔은 사카즈키보다 미세하게 약한 듯 보이지만,[40] 볼사리노는 사카즈키보다 약한가 하는 논쟁도 있다.[41][42] 그러나 분명한 점으로는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해군 대장에게 쫓긴다는 공포를 여실히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이미 최고 전력이라 불리던 해군 대장의 터무니없는 강함 자체는 이미 워터 세븐에 들어가기 전에 쿠잔이 선보인 바가 있지만, 이는 단발적인 마찰이었던 데다가 분위기 자체도 처음부터 설렁설렁했고, 실제로도 처음부터 쿠잔 쪽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진짜로 해칠 의도가 없었던 싸움이었다.
이에 비해 볼사리노와 그가 데리고 온 휘하 병력들은 분량상으로만 봐도 몇 화분을 소비하며 끈질기게 포위망을 좁혀왔고, 해적왕의 부선장이었던 실버즈 레일리가 도와주었는데도 자력으로 포위망을 빠져나갈 수 없어[43] 결국은 바솔로뮤 쿠마에 의해 굴욕적으로 탈출을 당하고 마는 장면은, 해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서 언제나 유쾌하게 승리하거나 탈출하는 장면만 봐왔던 독자들에게도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쿠잔이 세계의 벽을 실감시켜준 대장이었다면 키자루는 해군대장의 강함과 무서움을 각인시켜준 상대다
열매 활용도도 극에 달했는데, 빛이 반사되는 원리를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장소로 고속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빛의 검까지 만들기도. 검술 실력도 실버즈 레일리와 맞붙을 수 있을 정도다. 심지어 레일리가 체력상 지친 모습을 보여줬는데, 레일리가 아무리 늙고 도박에 빠져 살았다지만, 그 상태에서도 캄벨트를 헤엄쳐서 건너는 체력은 거뜬히 보유하고 있다. 볼사리노와 검을 나눴던 짧은 공방이 어떠한 감당인지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또한 1059화에서 레일리가 나타나자 티치조차 긴장한 듯 땀을 흘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레일리가 티치를 이기진 못해도 최소한 부담이 상당한 강적이라는 의미다. 그런 레일리를 체력의 우위로 밀어붙인 점에서 강함에 이견은 없다.
정상전쟁에서는 사카즈키가 미친 듯이 휘젓고 다니며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지만, 본인도 2인자인 마르코를 기습 공격 + 해루석으로 리타이어 시키는 큰 활약을 했다. 이때 아무리 인간형일때 기습했다지만 겨우 평타로 쓰는 레이저 두방만에 마르코가 각혈을 하며 괴로워 했다.[44] 또한 흰 수염의 기습에도 흰 수염의 언월도를 밟으며 가슴을 빔으로 꿰뚫고 치명상을 입히기도 했다. 그리고 에이스를 구하려는 루피가 가진 열쇠를 정확한 저격으로 파괴하는 등 사카즈키 다음으로 많은 공을 세웠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정상전쟁에서 싸운 해병 중 거의 유일하게 끝날 때까지 데미지 하나 입지 않았다.[45]
다만 정상전쟁에서는 본인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팔척경곡옥이 마르코에게 완전히 막힌다거나, 벤 베크맨에게 행동을 저지당하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굴욕도 있다. 하지만 마르코의 경우 특유의 재생능력 덕이 아주 컸으며[46] 벤 베크맨의 경우 한 순간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리자 곧바로 키자루를 놓쳐버렸다. 이 때 벤 베크맨은 이런...아직 할 생각이었나?라는 말을 하며 볼사리노를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47]
또한 필름 레드에선 샹크스와 접전을 잠시 벌였는데 제압당하는 장면이 나왔다.[48] 그래도 샹크스가 뿜은 패왕색에도 후지토라와 함께 멀쩡히 서있었으며, [49] 필름 레드의 경우 타임라인이 정사와는 다른 극장판이기 때문에, 본편에서는 아직 샹크스와 만나지 않았으며 그저 극장판에서 샹크스의 강함을 강조하는 역할정도로 소모되었다는 점에서 저평가요소가 되지는 못한다고 볼수있다
자연계 악마의 열매인 번쩍번쩍 열매를 먹은 빛인간이다.
빛의 속도를 이용한 키자루의 공격력은 가히 초월적. 키자루의 광속 발차기는 현상금이 억대의 루키 시절 때의 최악의 세대들을 원샷 원킬할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
검술도 뛰어나서 천총운검을 이용해서 해적왕의 오른팔이었던 실버즈 레일리와 호각 이상으로 겨루었다.[54]
또한 번쩍번쩍 열매의 능력으로 어떤 상대를 만나든 기동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허점을 드러내는 순간 곧바로 역습을 가할 수 있으며[55] 치고 빠지는 전법으로 아무리 상대가 강해도 고전하는 모습이 드물다. 제파와의 싸움도 처음에는 정면승부를 했지만 페이크 공격에 당하는 등 밀리자 치고 빠지는 전법으로 전환했다. 이때 제파를 "그런 둔중한 무기로는 제 속도를 따라잡지 못합니다."라고 디스했다. 정상전쟁에서는 루피를 노리고 공격하려 할 때 이를 저지하려는 흰 수염의 공격을 회피한 후 돌아서서 역으로 레이저로 흰 수염에게 부상을 입힌다. 빛으로 변해서도 도망치는데 실패한 경우는 필름 레드에서 샹크스를 상대할 때가 유일하다